전염성이 강한 기관기과지염
개집 코프 kennel cough라고 불리는 급성 기관기관지염은 반려견에게 흔한 호흡기 질병입니다. 참고로 기관과 기관지는 폐 속의 공기가 지나가는 길을 말합니다. 개집 호프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개집 커피에 걸린 반려견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주위에 있는 반려견에게 전염되기 쉽습니다.
강아지, 켄넬 코프 증상은?
+구역질할 때까지 기침해요
+거품이 섞인 가래가 나와요
+콧물이 나고 눈곱이 껴요
+쉽게 지치고 밥을 잘 안 먹어요
개집 커피에 걸린 반려견은 최근 2 - 10일 이내에 도그쇼, 강아지 클래스, 산책 모임 등에서 다른 반려견과 만난 적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개집 커피에 걸리면 기침을 심하게 하게 되는데요. 기관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기침을 한 때 몸을 심하게 떨며, 기침 소리의 톤도 매우 높습니다. 반려견이 흥분하면 기침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구역질이 날 때까지 기침하는데 거품이 섞인 가래가 보일 때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반려견은 개집 커피에 걸려도 활발하게 지내며 밥도 잘 먹습니다. 하지만 심하게 걸리면 쉽게 피곤해하고 식욕이 떨어질 수 있으며 콧물과 눈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폐렴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심한 기침을 비롯할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발병 원인
개집 호프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걸리게 됩니다. 대표적인 세균으로 보르데 텔라 기관지 패혈증균이 있고 바이러스로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1이 있습니다.
치료방법
반려견이 기침은 조금 하지만 활력과 식욕이 좋다면, 편안하게 쉬게 해 주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침이 경미하지만 안 좋거나, 기침이 심한 경우 또는, 1~2주가 지나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가서 진료받아야 합니다. 반려견이 기침을 계속한다면 공기가 지나가는 기관과 기관지에 염증이 심해져 만성질환이 되기 때문입니다. 상태가 악화하여 폐렴까지 간 경우에는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폐렴에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 방법
개집 호프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백신접종을 해주어야 하며, 감염된 강아지와는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합니다. 또한 환기를 잘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개집 호프 백신은 효과가 좋은 편이지만 백신을 접종했다고 무조건 감염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 접종한 반려견에게서도 개집 호프 증상이 확인될 수 있으니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그널+++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반려견이 콧물과 눈곱 또는 기침이 심해진다면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켄넬코프가 악화되어 폐렴으로 진행되는 경우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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