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호흡기계 신경계 질병
디스템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 호흡기계와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개가 사망하는 주요 원인이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개는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감염경로와 숙주가 다양하며, 뚜렷한 치료법도 없기 때문에 백신을 통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아지, 디스템퍼 증상은?
디스템퍼는 주로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생후 3 - 4 개원된 반려견에게 잘 생깁니다. 신경계에 감염된 경우 디스템퍼 바이러스가 큰 손상을 남겨 신경계 증상을 평생 남아 있게 됩니다. 흔한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열이 나요
+누런 눈곱이 끼고 콧물이 나요
+계속 기침을 해요
+자꾸 구토해요
+한 자리에서 뱅글뱅글 돌아요
+틱처럼 몸 근육이 일정하게 움찔거려요
+무언가를 씹는 행동을 계속하고 과도하게 침을 흘려요
+발작해요
+몸에 마비가 와요
발병 원인
디스템퍼 바이러스는 주로 공기를 통해 이동합니다. 디스템퍼에 걸린 반려견이 기침하거나 재채기할 때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것이죠. 보통 감염된 강아지는 수개월 동안 디스템퍼 바이러스를 배출하는데, 다른 강아지가 공기 중에 있는 디스템퍼 바이러스를 마시면서 전염됩니다.
또한 어미면 이 디스템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디스템퍼 바이러스는 신경계 문제를 일으키고, 주로 면역력이 약한 개나 어린 강아지에게서 증상이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호흡기계 림프조직에서 증식하므로, 맑거나 약간 누런 콧물, 눈곱을 보일 수 있으며, 마른기침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가 퍼져 나가면서 반려견은 기운이 없거나, 밥을 잘 먹지 않는 일반적인 증상도 함께 보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비, 발작 등의 신경 증상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집에서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우선 함께 사는 반려견 중에 아직 백신을 완료하지 앟은 어린 강아지가 있다면 디스템퍼에 걸린 반려견과 반드시 격리해야 합니다. 디스템퍼는 공기 중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사는 공간 자체를 분리해야 해요. 가정에서는 완전히 격리하는 것이 어렵기에 디스템퍼에 걸린 반려견을 격리 입원실이 있는 동물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치료 기간 호흡기 증상 완화를 위해 부드러운 천이나 거즈로 나오는 콧물을 잘 닦아주고 주변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어주세요.
+++시그널+++
디스템퍼는 사망할 확률이 높고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질병인 만큼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해야 합니다. 디스템퍼 바이러스는 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생후 3~4개월 이전의 새끼라면 반려견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백신의 예방 효과가 좋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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