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 타입견
얼어붙은 황야에서 한 팀을 이뤄 썰매를 끄는 허스키가 우리가 아는 스피츠 타입 견의 전형적인 이미지다.
하지만 스피츠 그룹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많은 소형 품종은 애완용으로 키운다. 스피츠 타입 견은 대부분 두상, 늑대 특유의 색상, 경계할 때 반응에서 늑대의 후손임이 확연히 드러난다.
현대의 많은 스피츠 타입 견은 수백 년 전 극지방에서 유래했지만, 아키타 등 일부 품종은 동아시아에서 출현했다. 현재 스피츠 타입 건의 이전 역사는 불확실하다. 연구 중인 어느 이론에 따르면 모든 스피츠 타입이면 품종의 최초 기원은 아시아에 있으며, 그중 일부 개체가 유목민의 이동을 따라 아프리카로, 일부는 베링해협을 건너 북미 등지로 건너갔다고 한다.
그린란드 도그와 시베리아허스키 같은 품종은 극지 탐험에서 썰매 개로 가장 선호되었다. 이 품종들은 극한의 기후에서 활동하면서 종종 열악한 음식을 먹었으며 스피츠 타입이면 썰매 개들은 과거 북미에서 모피 수집꾼이 널리 활용하기도 했다. 오늘날 스피츠 타입이면 썰매 개는 내구레이스와 개 썰매를 체험하는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다른 연설 품종은 늑대 곰 등 대형동물을 사냥하고 캐나다 순록을 모는 데 이용되었다. 일본 원산인 아키타는 투견과 곰 사냥용으로 만들어졌고 현재 경비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역견이 아닌 소형 연설 중 포메라니안은 큰 품종을 선택교배 해서 크기를 줄인 것이며, 새롭게 등장한 알래스칸 클 리 차이는 허스키의 축소판이다.
스피츠 타입 건의 품종은 크기와 무관하게 극한의 추위에서 살아가는 데 특화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길이와 밀도는 종별로 다르지만 매우 두꺼운 이중 뭐를 가지고 있다. 저온에서 열 손실을 방지하는 또 다른 특징으로 작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난 귀와 두껍게 털이 난 발이 있다. 등 위로 말려 올라간 스피츠 특유의 꼬리는 다른 종과 차별되는 매력적인 요소다.
스피츠 타입 견은 가정견일 때 가족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만 훈련이 쉬운 편은 아니다. 충분한 운동과 놀이가 없다면 땅을 파거나 잦는 등 행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사모예드(Samoyed)
사모예드는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이며 세심한 털 관리가 필요하지만 타고난 발랄함으로 훌륭한 애완견이다.
체고 | 체중 | 수명 | 은빛 |
46 - 56cm (18 - 22in) |
16 - 30kg (35 - 66lb) |
12년 이상 |
아름다운 품종인 사모예드는 시베리아 유목민족 사모예드족이 만들어 낸 종으로, 순록을 몰거나 경비하고 썰매를 끄는 데 이용되었다. 실외에서는 강인한 일꾼이지만 주인의 텐트 속에서 지내고 인간과 지내기를 좋아하는 가정견이기도 하다. 이 품종은 1800년대에 영국으로 들여왔고, 10년 후 미국에 처음 소개되었다.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 극지 탐험과 연관된 수많은 전설과 근거 없는 이야기에 등장하지만, 극지 탐험이 한창일 때 남극 지역으로 갔던 썰매팀에 속했던 것은 사실인 듯하다.
오늘날 사모예드는 예전에 유목민 가족들과 지낼 때 사회적이고 느긋한 면모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다정한 성격과 누구와도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사모예드 특유의 웃는 인상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사모예드는 원래 용도였던 감시견으로서의 본능도 남아 있다. 절대로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지만 상대에게는 짖는다.
이 품종은 누군가 함께 있어야 하고 운동 거기나 몰두할 거리를 원한다. 영리하고 활기찬 대신 지루함이나 외로움을 느낄 때는 구멍을 파거나 울타리를 넘어 탈출하는 등 작은 사고를 치며 마음을 달랜다. 정성스러운 핸들링에 잘 반응하지만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훈련에 임해야 한다. 사모예드의 멋지고 돋보이는 털과 특유의 은빛 광택을 유지하기 위해서 털 손질은 매일 필수적이다. 속 털은 계절에 따라 심하게 빠질 수 있지만 너무 덥지 않다면 1년에 한 번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