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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Bernard
붙임성 좋은 세인트 버나드는 성격이 유쾌하지만 덩치가 너무 커서 애완용으로 삼기 망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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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나타난 세인트버나드는 스위스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세인트버나드 호스피스 소속 수도사가 만들어 냈다. 수도사는 수백 년 동안 알프스 지역에 존재했던 여러 가지 마스티프 타입을 교잡 육종했다. 이 품종 고유의 구조 업무는 18세기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눈 속에 파묻힌 사람들의 냄새를 맡고, 눈사태를 감지했다. 수도사가 실종된 여행자를 찾기 위해 개를 단체로 풀어놓으면, 그중 한 마리가 부상자를 발견하고 옆에 누워 체온을 유지하고 다른 개들은 수도원으로 돌 수도사에게 알렸다. 하지만 세인트버나드가 치료용 브랜디가 든 술통을 목에 달고 있는 이미지는 진위가 불분명하다.
1816~1818년 매서운 추위로 많은 개가 구조 활동 중 죽어 개체 수가 심각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1830년대에 뉴펀들랜드와 교잡종이 일부 만들어졌으나, 해당 종은 긴 털에 눈과 얼음이 너무 붙어서 구조 업무에 적합하지 않았다. 수도사들은 교잡종을 포기하고 다시 단모종을 개량했다. 19세기 동안 이 품종은 스위스 밖, 특히 영국에서 세인트버나드를 영국산 마스티프와 교배시켜 더 크고 강력한 개를 만들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세인트버나드는 차분하고 다정하며 아이들과 특히 잘 어울린다. 덩치가 크고 활동 공간과 사료가 많이 필요해서 가정견으로는 흔하지 않다. 털이 매끈한 유연 타입과 털이 거친 러프 타입 두 가지가 있다.
♣산악구조견 배리♣
가장 유명한 세인트버나드 구조견 버리는 세인트버나드 호스피스 수도사가 키웠던 수컷으로 1800년부터 1814년까지 살았다. 버리는 40명 이상 구조했다고 전해진다. 그중에서 얼음 동굴 속에서 발견한 어린 소년을 핥아서 소생시켜 수도사에게 태워 온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후 호스피스는 그를 기리며 키우는 개 중 한 마리는 꼭 배겠다고 이름 붙였다. 오리지널 비리의 기념비는 파리 견공 묘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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