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견
인간이 개를 활용한 작업의 종류를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가축화된 이후 수천 년 동안 개는 집을 지키고, 위험에서 사람을 구조하며, 아프고 몸이 불편한 이들을 도왔다. 몸이 불편한 이들을 도움을 주고, 전통적으로 목장 일과 경비 업무를 위해 만들어진 품종을 소개한다.
사역견에는 매우 다양한 품종이 속해 있는데, 예외적으로 작고 튼튼한 품종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덩치가 크다. 사역견은 힘과 지구력을 목적으로 키우고 그중 다수가 어떤 기후에서도 실외 생활이 가능하다. 대부분 사람이 목양견으로 떠올리는 품종으로는 가축 떼를 모으는 콜리가 있지만, 가축 사이에서 일하는 품종은 매우 다양하다. 목장 일을 하는 품종은 알려진 것처럼 가축을 몰고 지키는 일을 동시에 한다. 목양견은 가축을 모는 본능을 타고났지만 각기 다르다.
콜리는 양을 따라가고 노려보면서 원래 위치를 지키도록 하지만, 전통적으로 소를 모는 웰시 코기와 오스트레일리언 캘 독 같은 품종은 발꿈치를 깨물고, 어떤 품종은 짖으면서 가축을 몬다. 산악 지역에서 양을 지키던 만 렘마다 피 레이던 산이 독 같은 품종은 가축 떼를 늑대와 같은 천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런 개는 일반적으로 매우 크고, 희고 두꺼운 털을 가지 경우가 많아 얼핏 보면 구분되지 않는 양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양들을 지킨다. 다른 형태의 경비 업무는 고대 문명의 건물 장식이나 유물에 출현하는 거대한 몰로 서슬 품종의 자손으로 보이는 마스티프 타입이 담당한다.
볼 마스티프 개 등 보르도, 나폴리탄 마스티프 등이 이에 해당하며 전 세계 경호팀에서 사유재산 경비에 활용 중이다. 이런 개들은 전형적으로 몸집이 거대하고 강력하며, 작은 귀와 처진 윗입술이 특징이다.
여러 품종의 사역견은 훌륭한 반려견이기도 하다가. 목양견은 매우 영리하고, 일반적으로 훈련이 쉬우며, 습득한 기술을 장애물을 넘는 어질리티 대회, 여러 경연대회에서 발휘한다. 가축을 지키던 품종은 몸집과 보호 본능 때문에 가정견으로 적절하지 않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마스티프 타입 품종이 반려견으로 인기가 크게 늘었다. 일부 품종은 투견용으로 만들어졌지만, 가정에서 교육하고 어릴 때 사회화시키면 애완용으로 기울 수 있다.
러프 콜리(Rough Collie)
당당하고 아름다우며 다정한 러프 콜리는 충성스러운 가족 반려견이지만 충분히 운동시켜야 한다.
체고 | 체중 | 수명 | 검은색 황갈색 흰색 |
51-61cm (20-24cm) |
23-34kg 51-75lb |
12-14년 |
털이 풍성한 러프 콜리는 다소 세련미가 떨어졌던 스코틀랜드 목양견의 자손이지만 오늘날 애완견이나 쇼 독으로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러프 콜리의 역사는 로마 시대 브리튼까지 거슬러 올리지만, 19세기 전까지 이런 형태의 품종은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콜리가 유럽과 미국에서 유명해지는 데는 빅토리아 여왕의 역할이 컸다. 나중에 영화화된 고 러프 콜리는 역대 최고로 사랑받는 품종으로 그 위상을 굳혔다.
콜리는 성격이 유순하고 다른 개나 애완동물과도 잘 어울린다. 훈련 효과도 탁월하고 성격이 다정해서 주인을 잘 지키는 반려견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을 좋아해서 집에 오는 이들을 쉽게 반기므로 경비견으로는 좋지 않다. 운동을 좋아하고 놀이를 매우 즐기며 어질리티 대회에도 열정적으로 임할 것이다.
가축을 모는 본능은 러프 콜리에게 여전히 남아 있다. 움직임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습성 때문에 친구나 가족을 동그랗게 몰아넣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어릴 때 사회화시키면 타인에게 폐를 끼칠 수 있는 이런 특성을 예방할 수 있다.
러프 콜리는 본래 사역견이었던 다른 품종과 마찬가지로 운동이 부족하거나 장기간 홀로 내버려두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심하게 짖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매일 힘든 달리기를 시킨다면 별로 크지 않은 집이나 아파트에서도 키울 수 있다. 러프 콜리의 털은 길고 숱이 많아 꼬임과 엉킴을 방지하려면 정기적인 손질이 필요하다. 1년에 두 번 두꺼운 속 털이 빠질 때면 더 자주 손질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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