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없고 너무 추워해요
갑상샘 기능의 저하증은 말 그대로 감상 전(갑상샘)의 기능이 떨어지는 질병입니다. 갑상샘은 적정 수준의 갑상샘호르몬을 만들어서 몸의 대사 작용을 조절합니다. 갑상샘호르몬은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 작용을 촉진하는 호르몬이며, 줄어들면 에너지가 줄고 이로 인한 증상과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강아지 갑상선기능 저하 증상은?
+활력이 없어요
+산책을 하면 잘 안 걸으려고 해요
+추위를 싫어해요
+갑자기 살이 쪘어요
+털이 많이 빠져요
+얼굴이 부은 것 같아요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주로 2~6살 반려견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에 걸리면 에너지가 없어져서 기운이 없고 활력도 없고 산책하면 금방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별로 춥지 않은 데도 반려견이 추워하면서 따뜻한 곳을 찾고 딱히 많이 먹은 것 같지도 않은데 몸무게가 증가합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하고 털이 빠지며 얼굴이 붓고 쳐질 수 있습니다. 털 빠짐이 심하면 주로 등 쪽 부위와 꼬리 쪽에 탈모가 생깁니다. 외이도염에 걸려서 장기간 고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란?
갑상샘호르몬은 세포에 일을 시키는 호르몬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세포의 업무는 영양분을 가지고 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만드는 것을 포함합니다. 갑상샘호르몬이 부족하면 세포는 평소보다 일을 느리게 합니다. 따라서 갑상샘 기능 저하증에 걸리면 섭취한 영양분을 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이 느려집니다.
따라서 몸에 에너지가 줄어들어 기운이 없는 반면 영양분은 몸에 쌓이므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게 됩니다. 반대로 갑상샘호르몬이 많아지면 세포가 일을 빨리하게 되어서, 심장이 빨리 뛰고 몸에 열이 나서 더워집니다. 이 때문에 갑상샘 기능 항진증에 걸리면 사료나 먹이를 많이 먹어도 살이 오히려 빠집니다.
치료방법
갑상샘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갑상샘호르몬은 대사 작용에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이 적정 수준으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몸 전체에 영향을 주는 문제들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치료받아야 합니다.
세균 감염성 피부병, 외이도염 등의 질병에 걸리기 쉽고 또한 지방의 대사가 감소하며 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혈액 중에 지방이 많아지는 고지혈증에도 걸릴 수 있습니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선 갑상샘호르몬이 적정 수준으로 관리되도록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의로 약을 주거나 끊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합니다.
식이조절법
갑상샘에서 갑상샘호르몬을 만들 때 요오드가 필요합니다. 가 따라서 요오드 결핍이 있으면 갑상샘호르몬을 만들지 못해서 갑상샘 기능 저하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견의 경우 요오드 결핍보다는 갑상샘에 염증이 생겨서 갑상샘 기능 저하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사료를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때문에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굳이 요오드 함량이 높은 김, 다시마,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음식을 챙겨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반려견이 갑상샘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받았는데 요오드 부족이 고려된다면 수의사의 상담을 통해 영양 설계를 다시 하길 바랍니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에 걸리면 지방의 대사 감소로 인해 비만과 고지혈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반려견이 비만이라면 다이어트 식단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섬유질 함량을 늘리면 포만감을 느껴 다이어트와 고지혈증 관리에 도움이 되므로 섬유질 함량을 3 - 17%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관리
투약 스케줄에 맞춰서 갑상샘호르몬 약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갑상샘호르몬 수치가 적정 수준으로 잘 관리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습니다. 갑상샘호르몬이 적어도 많아도 문제가 발생하기에 임의로 양을 조절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과 관련된 증상들이 개선되는지 잘 체크합니다. 증상이 개선되는 것은 치료에 대한 반응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반려견이 갑상샘 기능 저하증 때문에 부기가 심하다면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부은 부위를 균일한 압력으로 쓰다듬듯 매일 5분 정도 마사지해 줍니다.
+++시그널+++
갑상샘 기능 저하증에 걸린 반려견은 기운과 활력이 없습니다. 춥지 않은데 추워하며 많이 먹지 않는데 살이 찝니다. 모호한 증상이지만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면 동물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라면 갑상샘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약을 제때 주고 체크만 잘한다면 반려견은 금방 건강한 모습을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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