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디스크에 걸려요
사람에게 나타나는 경추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질환이 반려견에게도 나타납니다 '사람은 집립보행하여 디스크에 걸리지만 개는 디스크에 안 걸린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디스크는 비교적 반려견에서 흔한 질병이며,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디스크 증상은?
- 목 디스크 질환 증상
목 디스크 질환이 있는 반려견이 주로 나타내는 증상은 목 통증입니다. 그렇다면 반려견들이 목 통증이 있는지 어떻게 알까요?
+걷기를 싫어해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꺼려요
+만졌을 때 목 근육 쪽에 경련이나 긴장감이 느껴져요
+목이나 머리를 만지는 것을 싫어해요
반려견이 위와 같은 행동들을 어느 순간부터 보이기 위해 시작했다면 목 통증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 허리 디스크 질환 증상
반려견이 허리 디스크 질환이 있다면 등 쪽 통증을 호소합니다.
+걷기를 싫어해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꺼려요
+가구에 점프하는 것을 싫어해요
+복부를 만졌을 때 긴장감이 느껴져요
+무기력하며 놀거나 들어 올릴 때 민감하게 반응해요
단순한 통증 말고도, 반려견이 서 있을 때 자세를 잘 못 잡고 휘청거리는 것, 발을 바닥에 끌고 다니거나 자꾸 헛디디는 것, 배변 배뇨를 스스로 잘하지 못하는 것, 후지 마비나 사지마비, 모두 디스크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마비 혹은 배변 배뇨를 스스로 잘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가서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원인
디스크는 척추뼈 마디 사이에 있는 구조물로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를 구조적으로 안정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려견도 나이가 들면서 신체에 노령성 변화가 발생하는데 디스크에도 이러한 변화가 생깁니다. 노령성 변화가 생긴 디스크는 탄력이 줄어들고 약해지면서 원래 위치에서 쉽게 벗어나며 주변에 있는 척수와 신경근을 압박하여 신경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론 노령성 변화 외에도 외상이나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디스크의 위치가 바퀴 거나 터져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라사압소, 시츄, 비숑 프리제 플라자, 닥스훈트, 페키니즈, 코카 스패니얼, 비글 등의 품종에서는 어린 나이부터 다른 마루보다 더 높은 비율로 디스크 질환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
반려견이 디스크 질환이면 운동제한은 필수입니다. 특히 반려견을 수직으로 들어 올리거나 아기를 안듯이 뒤집어 안으면 질환이 있는 부위에 자극을 주어 신경 손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디스크 질환의 치료 목적은 척수압박의 해소와 증상완화입니다. 증사의 정도와 MRI 등의 영상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 또는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디스크가 척수를 얼마나 압박하고 있는지, 이로 인한 척수신경의 손상은 심한지 등을 고려합니다. 약물치료 동안 또는 수술 후 일정 기간에는 절대적으로 안정해야 하므로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시그널+++
개들은 디스크에 안 걸린다는 건 낭설입니다. 척추가 있는 부위를 만졌는데 아파한다거나 들어 안 안아줄 때 소리를 지르거나 갑작스럽게 잘 걷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면 디스크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도록 조치하고 최대한 몸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 상태로 가급적 이동장을 이용해 동물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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